Share

제 959화

”강책, 그때 가서도 그렇게 미소를 지을 수 있을 지 한번 보자!”

“좋아.”

이때, 정봉성이 유사에게 다가갔다.

“보긴 뭘 봐? 네가 볼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경비 분들 얼른 끌어내리세요.”

“잠깐만. 이미 들어온 사람 내보내지마. 우리의 유사 총지배인님이 보고 싶다고 하시는 데, 좀 보여줘도 나쁠 건 없잖아? 그리고, 이 사람은 당시에 5000억으로 쓰레기 원석을 샀던 거 잊었어?”

정봉성은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 여기에 머무르게 하다가 이상한 낌새가 있으면 그때 바로 내보낼게.”

강책을 보호하는 방면에서 정봉성은 매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강책은 손짓을 하고는 “빨리 이 사람들한테도 의자를 줘야겠지?” 라며 말했다. 식장 직원이 유사와 단태오에게 의자를 넘겨주었다. 강책이 “자, 다들 앉으셨겠지요? 그럼, 지금부터 방송을 진행합니다!” 라며 말했다.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사방으로 되어있는 커다란 스크린으로 향했고 매 회사마다 제일 좋은 보석감정사를 데리고 감정행사를 진행했다. 드디어, 생방송이 시작했다. 첫번 째 감정사가 원석을 절단하기 시작했다. 그 뒤로 들리는 절단 소리에 모든 이목이 첫번 째 원석으로 향했다. 3분도 지나지 않아, 원석이 절단 되었다. 안은 천연 에메랄드 였다. 좋은 출발이다. 강책은 유사를 바라보며 웃었다.

“어때?”

유사가 웃었다.

“너네 항성 주얼리꺼 아니잖아. 다른 주얼리 회사꺼 아니야? 왜 기뻐 하는 거야?”

“그래, 그럼 항성 주얼리의 원석이 어떤지 한번 보여 주도록 하지.”

37번 스크린에서는 항성 주얼리의 원석 품질 감정이 진행 중이였다. 항성 주얼리의 첫 번째 원석이 절단되고, 원석은 아주 평범하고 옥의 확률이 아주 살짝 들어가있는 정도의 원석이였다. 얻는 것도, 잃는 것도 없다. 강책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는 한숨을 내쉬었다.

“아이, 처음부터 보통 원석이라니 좀 시시한데.”

유사는 쓰레기 원석이 아니라 평범한 원석이라는 말에 전혀 기뻐하지 않았다. 유사는 차가운 말투로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