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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09화

강책은 그에게 적을 유인해 폭로케 하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었다.

강책은 일부러 소문을 내서 이 일을 알게 한 것인데, 이틀 동안 유사를 위해 틈을 준 것은 강책이 방심한 것이 아니라 그가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이다.

강책은 화난 연기를 하면서도 자신의 사무실에 숨어서 자축을 했고, 유사는 반박할 수 없이 완벽히 패배했다.

지금까지 그는 자신의 비상한 머리를 자랑스럽게 여겼지만, 이번에 그는 무너져 내렸다.

강책이 골라낸 이 원석들은 일품 원석이 아니라 쓰레기 원석이었다.

웃기는 건, 유사가 3대 공급업체의 손에서 이 쓰레기 원석을 다 뺏어오다니, 모든 게 망했다.

그는 이 물건들을 가로채기 위해 회사 전체의 돈을 넣었고 심지어 은행으로부터 천억의 구매대금을 대출받기까지 했다.

원석을 다 절단한 후면 아르아 주얼리는 명성을 떨치고 떼돈을 벌 줄 알았는데.

결국 이번 생방송은 그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설령 그가 이 일을 숨기려 해도, 결국 전부 생방송으로 나갔으니 내일이면 은행 사람들이 직접 찾아가서 결산을 할 것이었다.

회사 전체의 돈을 모두 잃었고, 은행에 많은 대출금도 빚졌고 도저히 갚을 수 없다.

아르아 주얼리의 결말은 파산뿐이다.

유사는 업계 진출 이후 이렇게 비참하게 진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자신의 자부심과 경솔함을 위해 돈을 지불했고 이 금액은 너무 비싸고 교훈은 너무 깊었다.

우당탕 소리와 함께 유사는 그대로 땅에 넘어졌다.

몸이 상당히 좋은 그도 이 엄청난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머리가 무겁고 두 눈이 감긴 채 무대에서 쓰러졌다.

“팀장님?”

"어서 구급차를 불러!"

“빨리!!”

몇 분도 안 돼 구급차가 문 앞에 도착하자 일반인들은 유사를 차에 태우고 병원으로 옮겼다.

로비 현장에는 여전히 절단 장면이 생중계되고 있었다.

더 이상 계속 보는 사람은 없었고, 쓰레기 원석을 절단하는 것은 사람들의 관심을 가질 수 없었으며 거물들과 사장들도 모두 일어나 현장을 떠났다.

하지만 괜히 오지는 않았다, 역사적인 순간을 목격하지는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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