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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83화

홍성원은 유사의 말을 듣자마자 이상함을 느꼈다.

홍성원이 유사에게 떠보듯 물었다. “사장님, 저한테 솔직하게 말씀하셔도 됩니다. 방금 전까지는 강책 욕을 하시더니 저를 위로해 주시네요. 혹시 사장님도 강책한테 당한 적이 있어서 저랑 같이 손을 잡으려는 생각입니까?”

유사가 홍성원의 말에 잠시 당황하더니 허허 웃으며 말했다.

“똑똑하네요! 역시 똑똑한 사람이랑은 말이 잘 통하네요.”

“제가 홍성원 씨를 찾은 이유는 우리가 손을 잡고 강책과 맞서는 거에 대해 상의를 하러 왔습니다. 강책이 항성 주얼리 세일즈 매니저라고 사사건건 아르아 주얼리를 압박하고 있다는 거 모르시죠? 저희는 이제 더 이상 물러갈 곳이 없어요. 강책은 사람을 너무 무시해서 우리 같은 피해자들이 손을 잡고 맞서야 희망이 있어요.”

홍성원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유일한 문제는 강책이 너무 강하다는 거예요.” 지금 강책의 재력과 힘으로 여러 주얼리 회사들과 협력하고 있으니 우리가 어찌할 방법이 없어요.”

유사가 말했다. “그냥 맞서면 당연히 안되죠, 뭐든지 머리를 써야 해요.”

“머리를 써요?”

“네.”

유사는 말을 하면서 사무실 책상 서랍을 열어 원석 하나를 꺼내며 말했다.

“홍성원 씨, 이것 좀 보세요.”

홍성원이 다가가 원석을 보니 특별한 것 없는 아주 평범한 원석이었다. “사장님, 뭘 보라는 거죠?”

유사는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말했다. “자세히 보세요.”

홍성원은 인내심을 가지고 원석을 다시 한번 자세히 보았다. 그때! 원석 옆에서 보이지 않았던 미세한 틈을 특별한 방법으로 붙여 놓은 것을 보고 놀랐다.

이미 잘라놓은 원석을 붙여놓고 잘린 적 없는 것처럼 하는 것은 큰 금기사항이다.

홍성원이 깜짝 놀라 얼굴빛이 하얗게 질려서 말했다. “사장님, 이게 뭐예요?”

유사가 대답했다. “직접 갈라서 보시면 아실 거예요.”

홍성원은 있는 힘껏 원석을 쪼개었다. 원석 안은 텅텅 비어있고 거품으로 채워져 있었다.

거품이 쏟아지자 그 안에있던 옥이 나왔다!

이건...

홍성원은 깜짝 놀라 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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