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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94화

인사말을 길게 한 뒤 곧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죠, 변호별로 각자 자신의 의견을 말해 주시고, 여러분께서 준비한 입찰 제안서를 다시 한번 자세히 설명 해보세요. 1번부터.”

곧바로 1번이 일어나 회사를 소개한 뒤 제안서를 자세히 설명했다.

예상대로 그는 푸드타운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다른 점은 해외 푸드타운을 건설하고 해외 음식을 국내에 전문적으로 도입하여 문화적 차이를 형성함으로써 트래픽을 유도한다는 것이었다.

도시 건설국 사람들은 매우 진지하게 듣고 있었고, 얼굴에는 아무런 표정이 없었기에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1번이 끝났고, 2번의 차례가 왔다.

2번의 서술은 1번과 매우 유사했고, 모두 푸드타운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모두가 도시 건설국이 지향하는 전망에 크게 벗어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다른 점은 2번의 집안이 워낙 막강해서 그들이 지으면 더욱 보장이 된다는 것이었다.

도시 건설국 사람들은 여전히 반응이 많지 않았다.

이렇게 하나둘씩, 모두가 각자의 의견을 이야기하는데 전반적으로 의견이 매우 비슷했고, 모두 푸드타운에 공을 들이고, 디테일과 하드파워를 서로 겨루고 있었다.

드디어 9번, 정봉성의 차례가 왔다.

“다음, 9번.”

장동운이 담담한 어조로 말했다.

정봉성은 심호흡을 하고 손에 든 제안서를 보며 잠시 읊조렸다가 일어나서 말했다.

"안녕하십니까, 정해 제조에서 온 정봉성이라고 합니다.”

"정해 제조?"

장동운은 눈살을 찌푸렸다, 그는 이 회사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가 들어본 적이 없다는 것은 분명 큰 회사가 아닐 것이다.

성북 땅은 중요한 프로젝트였고, 만약 입찰 회사의 실력이 좋지 않으면 제안서가 아무리 좋아도 낙찰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정봉성이 회사 이름을 부르자마자 장동운은 빗금을 그었다.

옆에 있던 또 다른 경쟁자들이 비웃기 시작했다.

"정해 제조? 정용 제조의 자회사지? 직원이 10명도 안 되는 것 같던데.”

“쯧쯧,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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