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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95화

"말도 안 돼!"

그러자 누군가가 일어나 정봉성의 말을 부정했다.

"침몽 하이테크와 천아 중공업, 모두 일류 대기업인데 어떻게 페이퍼컴퍼니와 협력할 수 있습니까?"

"허풍도 봐가면서 떨어야 되지 않겠어요?”

반대하는 사람이 많아졌고 심지어 많은 사람들이 직접 정봉성을 향해 나가라고 말했다.

정봉성의 말을 믿고 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옆에 있던 정자옥도 그를 비웃으며 말했다.

"야, 둘째 동생, 너 혼자 체면을 구기는 건 상관없지만 우리 본사까지 들먹이지는 마, 너무 창피하다.”

정봉성은 의혹이 제기되자 유난히 냉정했다.

이때 장동운은 모두에게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낸 후 정봉성에게 진지하게 말했다.

“정봉성 씨, 오늘 입찰은 매우 공식적이고 엄격합니다. 만약 당신이 감히 우리 정부 인원을 희롱한다면 형사 책임을 져야 할 겁니다.”

정봉성이 미소를 지어 보이며 대답했다.

“제가 하는 말은 모두 사실이고, 이미 관련된 절차에 대한 서류는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요? 가져와 보세요.”

“네.”

즉시 한 사람이 정봉성의 공동 성명을 가져와 장동운에게 내밀었다.

도시 건설국의 세심한 검토 아래 이 공동 성명은 신뢰할 수 있는 것이란 걸 확인했다.

"정봉성 씨, 입찰 제안서에 대한 내용을 계속 말씀하셔도 좋습니다.”

그의 이 말은 정봉성의 공동성명이 거짓이 아닌 진짜임을 선언한 것이기에 참석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정자옥 또한 좌불안석이었다.

10명도 안 되는 페이퍼컴퍼니가 두 거대 회사와 손잡을 수 있으리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겠는가?그것도 주요 발기인이라는 점은 다른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사실 정봉성 자신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렇다, 강책은 두 회사를 찾아 손을 잡는 것을 돕겠다고 말했었지.

하지만 정봉성이 그 두 회사가 침몽 하이테크와 천아 중공업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자신이 잘못 들은 것이 아닌지 의심했고, 이렇게 과장된 정보를 소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두 거물 회사가 그에게 자신감을 심어줘서 감히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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