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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54화

신자민은 여자를 힐끗 쳐다보고 웃었다.

“내국인이 무슨 외국 이름이래? 이번에는 해외로 뻗어 나가는 건가?”

갈리스는 언짢은 듯 말했다. “무슨 말을 그렇게 해요?”

석문병이 큰 소리로 웃으며 말했다. “신 영감님 역시 재미있으셔, 그럼 계속 놀아요. 이따 뵙시다.”

신문병은 갈리스를 데리고 나왔다.

신자민은 걱정스러워하며 말했다. “석문병이 여기 있는 한 좋은 일은 없을 거야. 설마 편작신침 때문에 온 건 아니겠지?

강책은 옆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강책의 예상이 맞는다면 석문병은 암암리에 인체 기관 장사를 하고 있을 것이다.

예전에 경찰에 적발되어 잠시 장사를 못하게 되었다.

석가 집안 인체 기관 장사하기 남성에 왔을 가능성이 높다.

세 사람은 노래할 기분이 아니었기 때문에 하염없이 경매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 경매 시간이 다가왔다.

노래방 안의 전광판에 안내문이 올라왔다. -모두 3층 로비로 올라가세요.-

전광판의 안내문이 올라온 후 바로 꺼졌다.

“여기 화면은 원격으로 조종하는 것 같네.” 신자민은 옷을 털고 일어섰다. “가자, 곧 경매 시작하겠다.”

세 사람은 방에서 나와서 3층으로 향했다

그 시각 로비에는 차려입은 귀빈들이 모여있었다. 하나같이 모두 부잣집 사람들 같았다.

경매 시작을 기다리는 그 순간, 로비 맞은편 조각품이 두개로 갈라지고 벽이 서서히 열리며 복도가 생겼다!

복두 양쪽에는 각종 명인의 서화가 있었다.

그때 직원이 말했다. “경매가 곧 시작되오니 입장에 주세요.”

신자민은 혀를 내둘렀다.

“수운천 정말 돈이 많네, 경매 진행이 아주 재미있네.”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복도로 들어갔다. 복도 끝에는 영화관과 비슷하게 일렬로 의자가 있었다.

바로 맞은편에는 넓은 무대에 붉은색 커튼이 쳐져 있었다.

좌석은 제한이 없었다. 강책과 신온 그리고 신자민은 구석진 곳에 앉고, 석문명과 갈리스는 앞줄에 앉았다.

모든 사람들이 자리에 앉자 막이 천천히 열렸다.

진행자는 마이크를 들고 무대에 올라와 마이크 테스트를 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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