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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36화

이 남자는 누구지? 특공대 인건가? 싸움 실력이 엄청 나잖아! 기차 안 사람 모두 눈이 휘둥그레 떠졌다. 옆에 있던 승무원은 더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1분도 되지 않는 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였다면 10분동안 입이 바짝 마르게 진상고객에게 설득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신온은 강책에게 다가가 살짝 놀란 말투로 “강책, 언제부터 이런 싸움실력을 가지고 있었던 거야?”라며 말했다. 강책은 웃음을 지어보이며 답했다.

“내가 예전에 무슨 일 했는 지 벌써 잊은거야? 나도 네 오빠처럼 서경에서 군인으로 활동 했잖아. 위험천만한 곳에서 세상에서 제일 험악한 적수도 만나 본 적이 많아. 그러니까, 이런 사람들은 뭐 손 쉽게 처리할 수 있달까?”

그의 말을 듣고 신온은 강책의 실력이 어디서 왔는 지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일찍 알았더라면 걱정도 덜고,도깨비무리들을 강책에게 넘겨 바로 처리했을 것이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두 사람의 대화가 오가는 도중, 차안의 문이 열리고, 열차기장과 그 뒤로 보안경찰이 따라 들어왔다. 기장은 바닥에 쓰러져 있는 사람들과 짐 칸에 껴있는 도깨비를 보고는 화를 내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라며 물었다. 승무원은 무서운 마음에 자신의 책임을 떠넘기기 시작했다.

“기장님, 사실 이 남자손님께서 자신의 자리를 빼앗은 사람들을 좀 때렸습니다.”

어떻게 일이 이렇게 되는거지? 앞을 설명해주지 않으면 무조건 오해를 받을 만한 상황이 될 것 같아 신온은 참지 않고 말했다.

“이 사람들이 저희 자리를 마음대로 빼앗았고, 좋게좋게 말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어요. 그리고 저 무책임한 승무원은 저희보고 자리를 양보해달라고 요구까지 하셨다고요. 말도 안통하고 너무 막무가내니까 손찌검을 한거죠. 아 그리고 저쪽에서 먼저 저희를 때리려고 했다고요!”

그녀가 사실을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장은 오히려 다친 도깨비 무리들을 바라보았다.그리고는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

“무슨 이유든 간에 기차 안에서 싸움이나 구타등은 금지 되어있습니다. 불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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