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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94화

진용이 경악한 표정을 지었다, 용의 물을 마셔도 강책을 이길 수 없는 것인가.

그는 모든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이미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은 지 오래다, 지금 상황이라면 100명도 거뜬하게 처리할 수 있다.

게다가 황금 십이궁을 상대로 아무런 타격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실력이 어느 수준인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초반에 강책도 모든 힘을 끌어냈지만 진용을 이기지 못했다, 대체 어떻게 이렇게 빨리 회복을 할 수 있었던 것일까.

그는 용의 물을 마신 진용의 힘을 초월할 수 있을 만큼 강해졌다.

진용은 강책에게 또 뒤쳐졌다는 생각에 화가 났다.

“바퀴벌레야? 죽여도, 죽여도 왜 다시 살아나는 거야? 분명히 다 죽여 놨는 데, 왜 다시 일어난 거야! 대체 왜!”

그는 무아지경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강책은 저번과는 다르게 쉽게 쓰러지지 않았다.

강책의 눈에 진용의 공격은 슬로우 모션을 튼 것처럼 느리게 보였다, 그 덕에 진용의 공격을 전부 막을 수 있었다.

“훅!”

진용은 당황한 탓에 강책에게 빈틈을 보였다. 강책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공격에 나섰다.

진용의 얼굴에 그대로 주먹을 내리꽂았다, 그 탓에 진용은 멀리 날아가 바닥에 떨어졌다.

강책은 천천히 그에게 다가갔다.

“네가 왜 졌는지 알아? 결국 정의가 이기게 되어 있거든.”

진용의 얼굴은 피로 가득했다.

“정의? 하하하하, 하하하하! 정의가 밥 먹여주나? 난 정의 따위는 믿지 않아.”

이어서 진용이 또 한번 달려들었다, 이번에는 강책의 미간을 향해 주먹을 내둘렀다.

미간에 공격이 들어간다면 그대로 죽게 된다, 하지만 강책은 그의 공격을 피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진용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한 발의 차이로 강책의 주먹이 먼저 진용의 미간에 닿았다. 그 탓에 진용은 마치 바람 샌 풍선처럼 빠르게 날라갔다.

“퍽!”

진용은 그대로 차에 부딪혔다, 힘 때문에 차가 움푹 파였다. 창문이 깨지고, 날카로운 유리 조각이 그대로 그의 목을 뚫었다.

진용은 그 자리에서 바로 즉사했다, 또 한 명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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