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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401화

화상 그룹 회장 사무실.

신태열은 발길질을 하며 버럭 화를 냈다.

“1위 킬러 같은 소리 하고 앉아있네! 쓰레기만도 못한 놈! 강책을 죽일 수 있었는데 풀어주다니, 열 받아 죽겠네.”

이때, 신태열의 비서 윤은재가 말했다.

“사실 어느 정도 효과는 있습니다. 강책은 중상을 입었으니 저희에게 아직 기회가 있어요.”

기회?

무슨 기회?

신태열은 언짢은 표정으로 말했다.

“황금 십이궁 놈들이 보통인 줄 알아? 누가 강책을 암살할 수 있을 것 같아? 황금 십이궁 놈들이 강책 옆에서 24시간 경호하고, 김한철도 수많은 경찰들을 배치해 뒀어. 이 상황에서 강책을 죽일 생각을 해? 말도 안 되는 소리지.”

윤은재는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김상혁은 강책을 죽였어야 했다.

김상혁은 칼을 끝까지 찌르지 않았다.

윤은재는 생각할수록 화가 났다.

“회장님, 노여움을 푸세요. 제가 당장 현상금 걸겠습니다. 현상금을 준다고 하면 분명 위험을 감수할 사람이 있을 겁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윤은재는 현상금을 발표하러 떠났다.

하지만 예상치도 못한 일이 생겼다. 지난번과 달리 이번 현상금 발표 이후에 임무를 받으려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윤은재는 컴퓨터가 고장 난 줄 알았다. 하지만 컴퓨터는 멀쩡했다.

킬러들은 강책이 두려워 임무를 받지 않은 것이었다.

이렇게 겁쟁이일까?

윤은재는 예전에 협력했던 킬러에게 직접 전화를 했지만 거절당했다. 게다가 킬러는 현재 강책은 킬러 조직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했다!

킬러 조직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것은 킬러들이 절대 암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블랙리스트에 오를 수 있는 사람은 천만 명 중에 한 명이다.

강책은 영광스럽게도 블랙리스트 명단에 오르게 되었다.

킬러들도 죽일 수 없는 강책을 누가 죽일 수 있을까? 게다가 강책의 동료들은 강책의 의리에 크게 감동했다.

강책은 정과 의리가 있고, 실력도 뛰어나다. 그리고 훌륭한 부하들이 강책 옆을 지키고 있다.

킬러들은 감히 범접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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