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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28화

그가 설명했다. “뱀독이 사람 체내로 들어가면, 변화하는 특성이 바뀌고, 쉴 새 없이 변화해요.

그래서 쌍두사에 물렸던 모든 사람들이 각자 다른 반응이었어요.

뱀독이 일정하지 않고 계속 변화하니, 그 당시에 만들어 낸 혈청으로는 영원히 해독제를 만들 수가 없어요.”

너무 어렵다.

사실, 만약 뱀독이 일정하다면, 혈청을 만들어 뱀독을 치료하는 것은 아주 간단한 일이었다.

문제는 지금 뱀독이 일정하지 않다는 것이다.

방금 만든 혈청이 바로 변해버린다면 그 혈청은 버려야만 한다.

이걸 어떻게 하지?

강책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딱 보아하니 이런 괴상한 뱀독은 사 교수님 작품이시죠? 교수님 말고 또 누가 이런 괴상한 걸 만들어 내겠어요?”

사배윤은 민망한 듯 헛기침을 하며 말했다.

“저 혼자서는 무리죠. 그때 제가 대량의 뱀독을 연구하는 데 제공한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결국 각종 뱀독을 섞어 접목술을 통해 쌍두사의 몸 안에 주사했죠. 당신 스승님 김 씨 어르신이요.”

강책은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말했다.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사용했던 모든 뱀 독들을 쭉 나열한 다음에, 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사용해서 혈청을 만드는 거예요.

한 번에 모든 혈청을 만들어 내면 뱀독이 어떻게 변하던 두렵지 않겠죠.”

사배윤은 고개를 저었다. “생각하는 건 쉽죠. 만약 서너 종류밖에 없었다면, 나올 수 있는 결과도 얼마 없겠죠. 이 방법도 가능은 하지만......”

강책이 그를 바라보며 물었다. “하지만? 서 교수님, 혹시 그때 뱀독을 얼마나 제공하셨나요?”

사배윤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206가지요.”

“아...... 됐어요. 이 방법은 포기할게요.”

206가지 뱀독이라니!

두 가지, 세 가지, 심지어 몇십 가지, 몇백 가지 가능성이 있었다.

모든 결과를 얻으려면 도대체 얼마나 많은 과정이 필요했던 걸까? 거의 만 가지 아니 10만, 100만 가지? 수학을 잘한다면 계산해 볼 수 있겠다.

게다가, 혼합할 때, 어떤 종류의 비율이 높고 낮은지에 따라서 혈청도 바뀐다.

결론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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