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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24화

도가 집안 회사 건물에 불이 활활 타오르며 순식간에 번지고, 가스통 폭팔음까지 겹치자 주변 주민들과 옆 건물 회사 사람들은 놀라서 거리로 뛰쳐나와 어떻게 된 일인지 살펴봤다.

잠시 후, 도가 집안 회사 건물에 불길이 번진 것을 본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어쩌다 이렇게 심각한 화재가 생긴 걸까?

잠시 후, 누군가 경찰에 신고를 했다. 물론 이런 큰 화재는 아무도 신고하지 않았더라도 경찰이 출동했을 것이다.

회사는 경성의 중심 지역은 아니었지만 인구가 밀집된 지역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 방치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 것이다.

즉시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화재를 진압했다.

다행히 불길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아 회사 건물 안에 있는 사람 외에 다른 피해자는 없었다.

게다가 상황을 파악한 결과 회사 안에는 도국영뿐이었다. 즉, 사망자는 도국영 한 사람일 뿐, 다른 사망자는 없었다.

큰 화재 사고에 사망자가 한 명인 것은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큰 손해를 본 것은 당연히 도가 집안이다.

도가 집안은 부회장을 잃은 것뿐만 아니라 회사 전체를 잃었다. 그리고 회사에 있던 중요한 자료들 또한 모두 불타버렸다.

제일 중요한 것은 이 지점에서 도가 집안의 중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도가 집안의 수십 년 동안의 노력이 한순간에 불타버렸다. 도가 집안이 10년 전 제자리로 돌아갔다는 것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

이른 아침, 도가 집안 별장.

도영승은 두꺼운 외투를 입고 문 앞 화원에 앉아 끊임없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도영승은 누가 봐도 매우 심란해 보였다.

집사는 아무 말 없이 도영승 옆에 있었다. 지금 어떤 위로의 말을 해도 소용없다.

도영승은 도국영이 왜 자살을 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야말로 허튼수작이다!

도국영의 이번 수작은 분명히 도영승의 계획을 포함한 모든 것을 망쳐놨다. 이 난장판의 이득을 보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 강책뿐이다!

한참 후.

도영승은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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