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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24화

노래 듣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 또는 영화배우나 운동선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런닝맨은 대중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

드디어 저녁 8시가 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블링유 앱에 접속하여 시청자 수는 설날 특집 프로그램 시청자 수만큼 어마 무시했다.

같은 시각, JBC의 무한도전도 방송되었다. 하지만 시청률은 런닝맨의 1%도 나오지 않았다.

두 프로그램의 시청률 차이는 상당했다.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블링유가 JBC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방송이 시작되자 홍보 영상과 광고가 나왔다.

그 시각 보안 센터, 임창호는 부하 직원들에게 임무를 지시하고 있었다. 오늘 조회수는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정신 차리고 순조롭게 임무를 완성해야 한다.

그때 갑자기, 보안 직원이 말했다. “책임자님, 빨간불 떴습니다!”

빨간불은 바이러스 데이터이다.

임창호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말했다. “하하, 도가 집안이 결국 비열한 방법을 썼군, 창피하기 짝이 없네!”

임창호는 데이터를 확인하고 피식 웃었다.

도가 집안에서 공격한 바이러스 데이터는 정상적인 데이터를 이용한 것으로 겉으로는 아무 문제 없지만 내부에는 바이러스가 숨어있다.

일반 웹 사이트나 중소기업의 보안 설비로는 위장 바이러스를 감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쉽게 침투할 수 있다. 일단 서버에 침투하기만 하면 시스템을 다운시킬 수 있다.

하지만 블링유와 같은 큰 규모의 회사는 보안이 강력하다.

때문에 위장 바이러스도 잡아낼 수 있다.

임창호는 웃으며 말했다. “김수정 씨가 해커의 실력을 너무 거창하게 말했네, 하하! 고작 이것밖에 안 되네? 정상 데이터를 이용해 위장하는 하찮은 수법일 뿐이지.”

임창호는 부하 직원에게 명령했다. “당장 바이러스 차단하고 신경 써서 지켜보세요. 그 어떤 바이러스 데이터도 놓치면 안 됩니다.”

임창호의 명령이 끝나자 물병이 달려와 말했다. “안 됩니다. 그렇게 하면 안 돼요.”

‘뭐?’

직원들은 모두 물병을 쳐다봤다.

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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