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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47화

"쓰레기 같은 어게인 하이테크, 우리를 바보로 보는 거야?”

"어이가 없군, 경성의 과학기술을 끌고 가겠다는 말을 이런 식으로 끌고 간다고? 절도한 기술로?"

“뻔뻔함의 극치를 달리는구먼.”

"아휴, 이렇게 비교해 보면 모리 하이테크는 여전히 비교적 강한 편이지, 적어도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데 전념을 하니 말이야. 그리고 강책 부회장의 말에 따르면 그들의 신제품이 곧 출시될 거라고 하니 우리가 기대할 건 모리 하이테크뿐이겠어.”

한순간에 여론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사실 사람들은 매우 단순했고, 어디가 좋으면 사람들은 그곳을 따라가기 마련이다.

어게인 하이테크가 좋으면 모두 어게인 하이테크에 대해 좋은 말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보니 원래 좋았던 것은 모리 하이테크였고, 그렇게 되면 모두들 모리 하이테크로 몸을 돌려서 그들을 찬양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만약 언젠가 모리 하이테크가 황당무계한 일을 저지르면 그때가 돼서도 그들은 모리 하이테크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의 욕설을 듣자 고귀한 오영감은 견딜 수 없어 몸을 부르르 떨며 손가락을 그 사람들을 가리켰다.

“너희, 너희들……”

푸웁~!!!

오영감은 화에 못 이겨 피를 한 모금 뿜어냈다.

“아버지!”

로라는 황급히 다가가 오영감을 부축했다.

“사람들을 비키게 하고 어서 아버지를 병원으로 모셔!”

그러자 직원들은 즉시 사람들을 통제시키며 로라는 오영감을 부축하여 밖으로 나갔다.

강책의 곁을 지날 때 로라는 그를 매섭게 노려보며 말했다.

"강책, 넌 내 동생을 죽이고 또 내 아버지를 피 토하게 하다니, 이 두 가지 원한은 내가 조만간 갚을 테니 기다리라고!”

말을 마치자 그녀는 오영감을 부축하고 황급히 떠났다.

강책은 호수처럼 잠잠했다.

오영감과 유사가 그렇게 된 것은 강책의 탓도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그들에게 있었기에 강책은 좀 억울했다.

강책은 좀 억울하다.

하지만 괜찮다, 수라군신은 결코 겁을 내는 사람이 아니었다.

복수를 하겠다고?

기다려 주지!

한쪽에서 상동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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