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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49화

"망할, 망할, 망할!!!"

“이게 무슨 개 같은 경우지?”

강한비가 분노에 차며 말했다.

"망할 어게인 하이테크, 오영감은 정신이 어떻게 된 거 아니야? 강책한테 바보 취급을 당하고 그렇게 굴려지다니!”

옆에 있던 유진명은 한숨을 내쉬며 슬픈 표정으로 대꾸했다.

"저희는 본래 오영감의 손을 빌려 강책을 제거하려고 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강책은 멀쩡하고 오영감이 당하다니요……”

“그뿐만이 아니다! 방금 정보를 입수했는데 강책이 도영승 그 영감탱이에게 인정을 받았고 지금 강책의 자리는 아주 튼튼하게 자리 잡고 있으니 더 이상 강책을 건드리는 건 어렵게 됐다고!”

유진명의 낯빛이 더욱 안 좋아졌다.

전에 강책에게 후계자 자리를 내어주긴 했지만, 유진명은 속으로 오영감이 강책을 끌어내고 난 뒤에 진정한 후계자는 유진명 자신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유진명은 그동안 아무런 불만도 없이 강책에게 예의를 갖추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강책은 이를 통해 도영승의 인정을 받았고, 회사에서의 호소력도 높아져 명실상부한 후계자가 됐다.

가짜가 진짜가 된 것이다.

유진명의 후계자 자리를 이렇게 강책에게 빼앗기게 된다고?

그는 주먹을 불끈 쥐었고, 기분이 매우 언짢았다.

몇 년 동안 열심히 일했는데 이렇게 쉽게 다른 사람이 자신의 열매를 따가다니, 누가 마음이 편하겠는가?

강한비는 여전히 욕설을 퍼부었다.

“도영승 그 늙은 개가 매년 나에게서 많은 돈을 가져가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 회사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하는데, 정말 모리 하이테크를 도영승 자신이 설립한 줄 아는 건가?”

"도영승 그 개 같은 자식, 조만간 널 죽여주마!”

강한비의 말에서 도영승에 대한 원한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님을 알 수 있었고, 강한비는 도영승을 미워한 지 오래되었다.

유진명이 말했다.

“일이 이렇게 된 이상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회장님, 침착하게 강책을 대처할 방법을 생각해 주십시오. 그리고 절대 속셈을 드러내서는 안 됩니다, 만약 도영승이 이상함을 눈치채면 저희는 정말 끝장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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