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 1066화

순식간에 이틀이 지나고 모리 하이테크의 ‘의사 선발’이 시작되었다.

오늘 강책은 옷을 신경 써서 차려입고, 특별히 둥근 안경을 써서 연륜 있는 중의학 의사 느낌이 났다.

이것 또한 오늘 선발에 뽑히기 위한 전략 중 하나였다.

외모지상주의 시대에 평범하게 입으면 남들 눈에 띄지 않는다.

강책은 평소에는 겉모습을 치장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아버지와 재회가 걸린 문제이니 하나하나 신경 써야 했다.

모리 하이테크 앞에 차가 멈춰 섰다.

강책과 양자리는 모리 하이테크의 게스트 하우스 안으로 들어갔다.

매달 강한비를 위해 뛰어난 의사를 선발하려고 모리 하이테크에서 거액을 투자해 게스트 하우스를 만들었다.

게스트 하우스에서 의사들은 세계에서 가장 선진적인 의료 장비와 귀한 약품을 사용할 수 있다.

강한비는 자신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꽤 많은 돈을 투자한 것 같았다.

강책이 게스트 하우스에 들어서자 한 접대원이 정중하게 다가와 로비에 있는 자리로 안내했다.

그리고 잠시 후, 차를 대접하고 물을 따라주는 등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강책과 양자리는 서로 쳐다보며 하고 싶은 말은 잠시 접어둔 채 접대원들이 의사를 대하는 태도를 칭찬했다.

강책이 차를 한 모금 마시고 주변을 둘려보자 로비는 모두 의사들로 가득했다.

곧 만석이 될 것 같았다.

한의사, 양의사, 나이 든 의사, 젊은 의사 등 다양한 의사가 있었다.

강책이 궁금한 듯 물었다. “강한비 병은 기괴해서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없다고 하지 않았어? 그런데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의사 선발’에 참여한 거야? 돈 때문에? 아니면 뭐 때문이지?”

양자리가 웃으며 말했다. “하하... 강 선생님이 잘 모르시네요. 강한비 병이 기괴해서 지금까지 치료하지 못했지만 강한비가 여기에 쏟아부은 돈이 한두 푼이 아니에요. 돈이 되는 곳에는 당연히 사람이 몰리는 법이죠, 하지만 돈보다 이곳의 분위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한답니다!”

“모리 하이테크 의사 선발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모두 일류 의사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