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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61화

“뻔뻔하게 감히 머리 꼭대기까지 오르다니, 이건 다 당신이 자초한 일이니 내가 너무하다고 탓하지 마.”

날쌘 닭이 강책을 가리키며 말했다. “우선 저놈 손과 다리를 자르고 죽을 때까지 매달아 놔!”

이런 괴롭힘은 매우 잔인하다.

손을 자르고 다리를 부러뜨리는 것도 모자라 죽을 때까지 천장에 매달아 놓다니, 매우 악랄한 수단이다.

강책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말했다. “경성에 당신들 같은 극악무도한 사람들이 있을 줄이야...”

강책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제일 앞에 있던 부하 한 명이 강책을 향해 칼을 휘두르며 달려들어 강책의 손을 베어버렸다.

건달이 어떻게 수라 군신에게 상처를 낼 수 있을까?

강책은 몸을 옆으로 피하면서 칼을 빼앗았다. 그러자 눈 깜짝할 사이에 건달의 손에서 칼이 떨어지며 건달의 손이 잘려나갔다.

그 순간 건달의 처절한 비명 소리가 터져 나왔다.

강책에게 달려들려고 했던 나머지 부하들은 자신도 모르게 서늘한 느낌이 들어 순간 발걸음을 멈추고 다들 강책을 멍하니 쳐다봤다.

눈앞의 강책은 사람이 아니라 지옥에서 온 악귀인 것 같았다!

날쌘 닭도 깜짝 놀랐다. 이들은 보통 다른 사람들은 단숨에 처리했으며, 지금까지 한 번도 이렇게 당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강책에게는 저항할수록 더욱 처참하게 당했다.

“하하, 역시 사람들을 다뤄 본 사람이라 솜씨가 좋네, 그런데 당신 혼자 수십 명을 상대할 수 있겠어? 얘들아, 다 같이 덤벼!”

장기철의 말에 부하들은 정신을 바짝 차렸다. 그렇다, 강책이 아무리 대단해도 혼자서 수십 명을 상대할 수 없으니 두려울 것이 없다.

‘가자!!!’

부하들은 모두 강책을 향해 돌진했다. 양자리도 강책을 도우려고 했지만 강책이 너무 빨라서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었다.

강책은 눈 깜짝할 사이에 건달들 틈으로 뛰어들어갔다. 강책이 칼을 휘두를 때마다 한 사람의 손과 발이 잘려나갔다.

불과 몇 초가 지나지도 않아서 십여 명의 건달들은 반신불수 상태가 되었다.

양자리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쓴웃음을 지었다. 오랫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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