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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99 화

만약 강하랑이 그의 옆에 있었더라면 분명히 이 아름다운 야경을 좋아했을 것이다.

하늘에 뜬 별과 달, 그리고 일출과 일몰, 전부 그녀가 좋아하는 것이었다.

연유성은 순간 강하랑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시절이 어렴풋이 떠올랐다.

그때는 아무런 오해도,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그는 껌딱지처럼 자신을 졸졸 따라다니는 강하랑을 좋아했다. 그때의 강하랑은 항상 예쁜 눈웃음을 지으며 그의 보폭을 따라가려 했으니까.

더운 여름날 방학만 되면 강하랑은 연씨 가문 본가에서 지냈고 번마다 그와 몰래 옥상으로 올라가 작은 의자에 앉아 밤하늘의 별과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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