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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 화

“못 따라갔어. 근데 그 사람... 사랑이가 맞는 것 같아.”

단이혁은 최대한 빨리 쫓아갔는데도 결국 늦고 말았다. 하지만 마음이 자꾸 그를 어딘가로 이끌었다. 마치 오래전의 해외에서 강하랑을 한눈에 발견했을 때처럼 말이다.

그는 마음이 이끄는 대로 한참 걸었다. 그러던 어느 순간 길을 잃고 말았다. 그래서 보이는 대로 아무 휴게실이나 들어가서 가만히 앉아 있었던 것이다.

그는 속으로 간절히 기도했다. 불쌍한 강하랑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오래 서 있다 보니 다리가 시큰거렸던 온마음은 단이혁의 손을 잡고 소파에 앉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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