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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화

“삐지고 싶은 사람은 오히려 나거든?”

제대로 정신 차린 강하랑은 소파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진지한 표정으로 연바다를 바라보면서 말을 이었다.

“난 정식으로 초대받고 간 거야. 가서 이상한 짓을 한 것도 아니라고. 네가 자꾸 안 된다고 하는데 나라고 별 수 있겠어? 난 어린애가 아니야. 이제는 하고 싶은 일도 있으니까 자꾸 속박하려고 하지 마.”

그녀는 자신이야말로 진짜 화내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디자인으로 인정받고 앞으로 나아가려는데, 연바다는 자꾸만 그녀를 끌어당겼기 때문이다.

‘이럴 거면 나 혼자 시어스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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