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903 화

단이혁이 다급한 발걸음으로 떠난 다음 카메라는 전부 온마음을 향해 돌아갔다.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겨우 몸을 일으킨 그녀의 모습은 흡사 남편에게 버림받은 아내와 같았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화기애애하던 댓글창의 분위기는 갑자기 180도 변했다.

[헐, ㅈㄴ 어색하네. 아까 축하하던 사람들 빨리 나와서 말해봐ㅋㅋㅋ.]

[미친, 연기할 거면 끝까지 하면 안 됨? 이러면 아까 부러워하던 내가 뭐가 됨? 하... 짜증나...]

[온마음 불쌍해. 임신까지 했는데 남편이 바람난 거야? 이래서 재벌은 믿으면 안 된다니까.]

[남자를 욕하는 건 괜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