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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화

“그래서...”

단이혁은 흥미진진한 표정으로 강하랑 바라보면서 말을 이었다.

“넌 지금 연유성이랑 같이 있다고 믿는 거야?”

“...당신이랑 상관없는 일이에요!”

강하랑은 끝까지 고집스럽게 단이혁을 노려보면서 말했다. 그리고 팔목을 빼내려고 버둥거리다가 결국 실패하고 몸집을 부풀리는 겁먹은 고양이처럼 말했다.

“이거 당장 놔요! 내가 무서워서 가만히 있는 줄 알아요? 계속 안 놓으면 사람 부를 거예요!”

강하랑의 반응에 단이혁은 웃음이 나올 따름이었다. 집 나간 잠깐 사이 연바다에게 무슨 일을 당했는지 바보가 되어 있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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