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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5 화

단이혁은 강하랑의 눈을 지그시 바라봤다. 그녀는 무슨 생각하는지 막연한 표정으로 손목을 바라보고 있었다.

“도망을 가려면 애초에 따라오지 않았겠지.”

강하랑에게서 시선을 거둔 단이혁은 다시 메뉴판을 건네면서 말했다.

“먹고 싶은 거 없어? 없으면 내가 알아서 주문한다?”

강하랑은 메뉴판을 힐끗 봤다. 아침밥을 잘 먹지 않는 그녀는 딱히 먹고 싶은 것이 없었다.

“네, 알아서 해요.”

주변을 쓱 둘러본 강하랑은 결국 단이혁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그는 별다른 표정 없이 메뉴판을 펼쳐보고 있었다.

“그러면 네가 좋아할 만한 거로 주문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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