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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화

‘우리는 너 혼자 납치범을 만나도록 내버려둘 수 없어.’

이 한마디는 마치 커다란 돌멩이처럼 강하랑의 가슴속에 박혔다. 너무 아파서 다른 건 생각할 수도 없었다.

그녀는 잠깐 침묵하다가 힘들게 말을 꺼냈다.

“우리... 그냥 떠날까요?”

그녀의 시선에는 얼굴에 피멍이 든 지배인이 보였다. 불과 두 시간 전까지만 해도 환하게 웃으면서 조식을 추천하던 그 사람이 말이다.

잠깐 사이에 바닥에 엎어져서 원래의 모습은 알아볼 수도 없게 된 그를 보고 그녀는 마음이 변할 수밖에 없었다. 단이혁과 단유혁의 설득이 없더라도 말이다.

‘오빠들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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