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랑이 강세미를 밀어내려던 순간, 그녀를 안고 있던 강세미의 안색이 살짝 미묘하게 변하더니 미간을 찌푸리며 그녀를 놓아주었다.강세미는 그녀의 허리를 만지며 물었다.“언니, 이 드레스 언니한테 좀 크지 않아? 뭔가 헐렁한 느낌인데.”이번 파티는 많은 재벌가 규수들이 참가하는 자리였기에 다들 치장에 힘을 주고 왔다.누가 어느 브랜드의 한정판 드레스를 입었는지, 어느 주얼리 디자이너가 액세서리를 디자인했는지, 전부 그들의 이야깃거리가 되었다. 만약 계절이 지난 드레스를 입고 오기라도 했다간 바로 그들 사이에서 홀로 남겨지게 되는
Huling Na-update : 2023-11-07 Magbasa 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