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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6 화

복부의 상처 탓에 여전히 고통이었다. 하지만 강하랑이 깨끗하게 닦아준 탓인지 끈적거리던 상태보단 많이 나아진 것 같았다.

연바다는 눈꺼풀이 무거워졌다. 더는 강하랑을 상대하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

그래서 차라리 눈을 감고 고통 속에서 잠을 청하려 했다.

의식이 몽롱해지고 차가운 젖은 천이 다시 그의 이마에 올라온 것 같았다. 그 덕에 그는 어제보단 편안하게 잘 수 있었다.

그는 꿈을 꾸었다. 그것도 보기 드문 행복한 꿈을 말이다.

어쩌면 그가 살면서 처음 행복한 꿈을 꿔본 것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어떤 꿈을 꾸었는지 기억이 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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