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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5 화

“그건 연바다 씨가 한 말이잖아요. 난 그런 말 한 적 없어요.”

강하랑은 그를 향해 웃어 보이더니 이내 손에 든 칼을 보았다. 심지어 칼을 들어 날카로운지 확인도 했다.

칼은 따듯한 모닥불 불빛을 받음에도 서늘한 빛을 내고 있었고 거기에 강하랑의 사악한 미소가 더해졌다.

“연바다 씨가 나한테 성모라고 했잖아요. 난 그냥 성모가 어떤 뜻인지 설명했을 뿐이고 성모라는 호칭이 싫지는 않다고 했죠. 연바다 씨가 나를 성모라고 불러놓은 거면서 혼동하지 말아요.”

“...뭐가 다르죠?”

연바다는 가쁜 숨을 내쉬며 물었다.

강하랑은 여전히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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