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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0 화

두 사람이 머물고 있는 동굴 안에는 햇빛을 막아줄 식물이라곤 없었고 뜨거운 햇빛이 그대로 비쳐 들어오고 있었다.

정상적인 사람의 반응이라면 뜨거운 햇빛에 몸이라도 뒤척여야 했다. 하지만 연바다는 그저 미간을 살짝 찌푸리기만 할 뿐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연바다 씨?”

강하랑은 드디어 용기를 내어 가까이 다가갔다.

그녀의 몸이 햇빛을 절반 가리게 되었고 아마도 그제야 편해진 건지 연바다는 본능적으로 그녀가 있는 곳으로 뒤척였다.

강하랑은 순간 멍하니 앉아 있게 되었다. 연바다가 그녀의 무릎을 베고 있었기에 하마터면 놀라 그대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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