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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3화 좋은 사람

하긴 두 경쟁사, 특히 우리 같은 경쟁사라면 그가 수를 남기는 것도 당연하다.

그래서, 나는 다른 방식으로 말했다.

“단지 예를 들어 말하는 거니 나에게 세부 사항을 알려줄 필요는 없어. 만약 이 프로젝트의 주도권이 당신의 손에 있고 계약서에 모두 당신의 서명이 있고 프로젝트의 접촉, 건축의 주도권이 당신의 손에 있다면 걱정하지 말고 허리를 펴고 그것을 조건으로 전희랑 협상해.”

나는 밥을 먹으면서 신호연에게 아이디어를 주었다.

신호연은 그제야 몇 가지 불리한 점을 나에게 알려 주었고 나는 곰곰이 생각하고 그에게 의견을 주었다. 그리고 그가 계획을 세우는 것을 도왔다.

신호는 갑자기 환하게 웃으며 또 약간 득의양양했다. 나는 그를 경멸하듯 쳐다보고는 젓가락을 내려놓고 손을 뻗어 휴지를 두 장 꺼내어 입가를 닦았다.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당신 몫이야. 지금 을과 관계를 잘 다지는 것이 가장 중요해. 협력자가 뒤집지 않으면 당신이 이겨.”

내가 분명히 말했는데 이것도 이청원의 생각이다.

모든 것이 간단해 보이지만 해 보면 쉽지 않다. 어쨌든 몇 가지 큰 프로젝트는 전희가 힘을 많이 썼다.

하지만 지금 나는 이청원이 중요할 때 날 도와줄 거라는 믿음이 있다.

“만약 그들이 협조하지 않으면? 필경 일부 사람들은 확실히 전희의 인맥이야.”

신호연은 좀 자신이 없었다.

“그럼 언제든지 연락해. 무슨 문제인지 말하면 내가 도와줄 방법을 찾아볼게!”

나는 신호연에게 인정을 팔아넘기는 데 성공했다.

“그게 혹시라도...만약을 말하는 거야! 만약 그들이 여전히 물고 늘어지면?”

신호연은 다급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며 물었는데 눈빛이 정말 간절했다.

나는 졸려서 정신이 몽롱해졌다.

“그렇다면 소송해야지.”

나는 좀 짜증 났다.

“모든 계약의 서명은 모두 신예 건축으로 했으니 승산이 없을까 봐 걱정하지 않아도 돼. 그리고 그 정도까지 안 갈 것 같아. 어쨌든 전희는 당신과 사이가 나빠지고 싶은 게 아니라 단지 회사를 원할 뿐이야.”

“하긴, 신예 건축이 없으면 전희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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