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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5화 계획을 앞당기다

나는 이튿날 아침까지 줄곧 잤다.

만약 배가 고파서 깨지 않았다면 나는 아마 계속 잤을 것이다.

휴대폰을 만졌지만 찾을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포기했다. 잠이 든 후에 날 방해할까 봐 가져간 게 틀림없다.

나는 또 게으름을 피웠다. 두 눈을 부릅뜨고 천장을 봤는데 너무 배고팠다.

나는 얼른 일어나서 씻고 밥 먹으러 내려갔다.

김향옥은 조용히 내 곁으로 다가와 작은 소리로 물었다.

“널 왜 때렸어?”

“별일 아니에요. 신경 쓰지 마세요. 내가 당신 아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보기만 해도 미쳐 날뛰어요.”

나는 그녀가 걱정하지 않기를 바라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그럼 무시해. 심보가 고약한 놈은 조만간 업보를 당할 거야. 하느님이 천벌을 내릴 거야. 내 아들이 복이 없는 거지.”

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부엌으로 들어갔다.

나는 밥을 먹으며 어제 일을 생각했는데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신연아의 따귀에 나는 새로운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내가 손을 써야 할 때인 것 같다. 지금 한신로얄을 가져가는 것은 전희에게 큰 타격일 것이다. 코앞까지 온 고기가 이렇게 날아가는 것을 보면서 그녀는 분명 충격을 받을 것이다.

나는 그들과 더 이상 고민할 시간이 없었다.

아침 식사 후, 나는 위층으로 돌아가서 옷을 갈아입었다. 가는 길에 우리 집에 있는 두 공주에게 뽀뽀하고 바로 운전해서 회사로 갔다. 가는 길에 이동철에게 직접 전화해서 이따가 내 사무실로 오라고 했다.

나는 내 계획을 앞당겨 시작할 거야!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 이해원이 이미 도착해 있었다. 그녀는 내가 이렇게 일찍 온 것을 보고 약간 놀랐다. 나를 따라 사무실로 와서 물었다.

“한 대표님, 오늘 왜 이렇게 일찍 왔어요?”

“처리할 일이 있어요. 어제 특별한 일이 있었나요?”

나는 앉으면서 물었다.

“어제 세상모르고 잤어요.”

“특별한 일은 없고 장 대표님이 다 처리해 주셨어요. 너무 피곤했을텐데 긴장을 풀고 푹 쉬어야 해요.”

이해월이 나에게 물 한 잔을 따라주었다.

“그런데 오늘은 특별한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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