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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7화 도혜선이 맞다

사건은 이상한 소리에서 비롯되었다.

우리 쪽에서는 약혼식이 막 끝나서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고 있고 차홍기도 배현우에게 요구를 제시하고 있어 가족들 모두 함박웃음을 짓고 있었다.

한쪽 구석에서 누군가 나의 그런 ‘대단한’ 과거를 조용히 수군거리고 있었다.

이런 때아닌 말을 들은 도혜선은 너무 못마땅한 말 때문에 노발대발했다. 그 결과, 말 한마디 없이 도혜선이 맞았다.

그 여자는 날뛰며 도혜선을 가리키며 노여움을 표했다

“너는 뭔데 감히 나에게 이래라저래라하는 거야? 스스로 어떤 사람인지 거울에 똑똑히 비춰 봐. 당신은 헌 신발일 뿐이야. 심지어 버려진 헌 신발! 감히 이런 고급스러운 자리에서 입을 열다니 네가 아직도 옛날 같은 줄 알아? 정말 근주자적, 근묵자흑이네. 퉤!”

그 여자의 말은 매우 듣기 거북했다. 도혜선은 자신의 얼굴을 감싸며 애써 담담한 척했지만 얼굴은 이미 창백해졌다.

이미연은 재빨리 도혜선에게 달려가 때린 사람을 노려보았다.

“닥쳐! 다시 한번 말해 봐. 내가 너의 입을 찢어버릴 줄 알아.”

“내가 몇 번을 말해도 그녀는 헌신짝이야! 자기가 정말 대단한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감히 우리가 대화하는데 끼어들다니.”

그 여자는 간사한 얼굴로 이미연을 흘겨보더니 판을 깨뜨리듯 큰 소리로 떠들어대며 날카로운 소리를 질렀다.

나는 이미연이 순간적으로 자신을 억제하지 못하고 막 돌진하려고 하는데 도혜선이 말리는 것을 보았다.

그 여자와 한패인 다른 여자도 허리를 짚고 도혜선을 바라보았다.

“염치가 있어야지. 불륜녀는 장례식에 참석할 자격도 없는데 감히 여기에 와서 횡포를 부리다니. 너는 아직도 네가 옛날의 사교계의 꽃이라고 생각해? 여기저기 남자를 따라다니면서 뻔뻔스럽게 여기서 거드름을 피우다니!”

나는 이 사람들은 정말 너무 악랄해서 깜짝 놀랐다. 일부러 아픈 곳을 찾아서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정말 사모님 감이라고 생각해? 당신을 보기만 해도 속이 메스꺼워! 헌신짝!”

이런 날카로운 말들은 금세 모두의 이목을 끌었고, 모든 시선이 도혜선을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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