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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0화

“저 간판은 조금 더 위로, 제일 눈에 잘 띠는 곳에 둬야죠.”

“그리고 이 레드카펫도 밖에까지 설치해주고요.”

“무용단은 다 도착했나요? 빨리 준비하라고 하세요. 조금 잇다가 개업할 겁니다.”

“...”

은도는 이곳저곳 자세히 체크를 하며 뭐 하나 놓칠세라 두 눈을 부릅뜨고 확인하고 있었다.

오늘은 절대로 한 치의 오차가 생겨서도 안 되는 날이기 때문에.

“은도야.”

그때, 마이바흐 한 대가 길가에 멈춰서더니 차 안에서 은국성이 미소를 띤 채로 내렸다.

“아빠! 오셨어요?”

은도는 하던 일을 멈추고 얼른 은국성에게 달려갔다.

“어때? 일은 순조롭게 잘 되고 있니?”

은국성은 주위를 슥 둘러보며 딸이 거둔 성과들을 감상하였다.

“당연히 순조롭죠. 제가 직접 하나하나 하는데 무슨 문제가 있겠어요?”

은도는 자신만만한 표정을 짓더니 웃으며 대답했다.

“괜찮네.”

은국성은 만족한 듯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말을 이어갔다.

“내가 이미 내 오래된 친구들이랑 다 옥로고에 대해 말을 했다. 걔들은 옥로고에 아주 큰 관심을 보이며 마음에 들어 하더라. 오늘 네 기 좀 살려주고 너 인기도 많아지게 하려고 데리고 왔다.”

“고마워요. 아빠!”

은도는 환한 웃음을 지었다.

왜냐하면 은국성의 친구들은 다 명성이 자자한 큰 인물들이었기 때문이다.

만약 오늘 은도의 기를 살려주며 자리에 참석을 한다면 금상첨화 아니겠는가!

“난 이번에 모든 것을 다 너한테 걸었다. 우리 은씨 집안이 한 걸음 더 성장을 할지 안 할지는 오늘 네 손에 달렸다.”

은국성이 말했다.

옥로고의 일 때문에 은국성 또한 대량의 자원들은 투자를 한 상황이었다.

사람 일은 어떻게 될 지도 모르고 운만 좋다면 오토바이 한 대가 비싼 외제차로 변할 수 있지 않겠는가?

“아빠, 걱정하지 마세요. 절대 아무 문제없을 거예요.”

은도는 아까보다 더 자신만만하게 대답을 했다.

은씨 집안의 힘만 빌리면 조금 모자랐겠지만 당씨 가문도 힘을 보태주었기에 그녀는 아무 걱정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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