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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3화

루루의 목에는 큰 골든 종이 두 개가 달려 있었는데 소리가 달랑달랑 나고 있었다.

정민아는 그 소리를 듣고 낯빛이 하얘지더니 갑자기 눈빛이 돌변하고 배선유를 땅에 밀어 눕히고 목을 졸랐다.

루루는 신속하게 뛰어 정민아를 눕히고 정민아를 물려고 했을 때…

배선유가 숨을 가삐 쉬면서 말렸다.

“루루! 멈춰!”

빨리, 아래층에 있던 어른들이 소리를 듣고 올라갔다.

루루가 정민아를 놓자마자 정민아는 다시금 주술에 걸린 것처럼 배선유를 덮쳤다.

배선유가 도망쳐 엄창민의 다리에 부딪혔다.

“삼촌, 살려줘요!”

정민아는 두 눈이 빨개져 마치 미친 것 같았다.

엄창민이 급히 정민아를 제지시켰다.

조금 지난 후, 정민아는 정서가 격렬했다가 몸이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다.

배선유는 엄창민의 정장 바지를 잡고 뒤에 숨어서 머리를 내밀어 쳐다봤다.

“삼촌, 민아 언니 왜 그러는 거예요?”

“아까 뭘 한 거야?”

배선유가 말했다.

“민아 언니가 갑자기 날 들이덮히고 내 목을 졸랐어요! 그리고 루루가 언니를 덮쳤고요!”

엄준이 말했다.

“이 아이에게 문제가 있어 보이니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자꾸나.”

고급 사립 병원 내.

전문가가 정민아에게 전신 검사를 했지만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정민아는 깨어나고 머리가 아프다고 했지만 머리 CT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엄준이 이상해서 엄명월에게 전화를 쳐 상황을 말했다.

조금 뒤 병실로 돌아왔다.

“최면을 할 줄 아는 심리 의사를 불러야 할것 같아요. 민아는 아마도 최면이 걸려 부분적인 기억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이 병원은 엄씨 가문이 투자를 해서 개설을 한것이고 높은 연봉으로 최정상 의사들을 선입해 의료자원은 평범한 대학병원을 뛰어넘었다.

심리의사와 정신과의 팀이 병실에 와서 정민아와 말을 나눴다.

반 시간 후, 의사들이 병실에서 나왔다.

제일 앞에 있는 의사가 배신유의 옆에 있는 루루를 보며 말했다.

“아마도 강아지몸에 있는 종소리가 최면을 할 때 컨트롤을 한 물건과 비슷해서 대뇌를 자극해 이성을 잃게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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