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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5화

배현수가 멀어져 가는 랜드로버를 보며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엄 대표님.”

“배 대표님? 갑자기 저한테 전화한 이유가 뭐예요?”

“엄창민이 대표님의 의자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일부 추잡한 말은 먼저 앞에서 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난처해지면 안 좋을 것 같아요.”

“엄창민? 그 애와 배 대표가 무슨 불화가 있었어요?”

“엄창민은 대제주시에서 SY와의 합작 프로젝트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는 일을 경솔하게 하고 공사를 구분하지 못해요.”

엄 노인은 눈살을 찌푸렸다.

“하지만 엄창민의 성격은 내가 잘 알고 있어요. 그는 일을 매우 진중하게 처리하는데, 공사를 구분하지 못할 리가 없어요. 배 대표님,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엄창민 씨가 저를 세 대 때려서 턱뼈가 약간 금이 갔어요.”

“뭐라고요?”

엄 노인은 깜짝 놀랐다.

“무슨 일 때문에 싸웠어요?”

“한 여자때문에요.”

“...”

엄 노인은 이것이 너무 황당하다고 느꼈다.

“그 여자가...?”

“조유진이요. 제 전처이자 아이의 엄마예요.”

엄 노인은 심호흡을 했다.

“...”

이게...

하지만 두 그룹이 협력하고 있기 때문에 배현수의 미움을 사면 안 되었다. 만약 이런 개인적인 일로 이렇게 큰 협력을 망친다면, 이것은 분명히 자격을 갖춘 사업가의 행동이 아니다.

엄 노인은 잠시 생각한 후 말했다.

“엄창민을 즉시 성남으로 불러들여 똑똑히 물어볼게요. 엄창민이 배 대표를 때린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합당한 해명을 할게요. 하지만 이런 개인적인 일이 우리의 정상적인 비즈니스 거래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배현수에 입꼬리가 씩 올라갔다.

“당연하죠. 엄 대표님이 잘 알겠지만, 전 공사가 분명한 사람입니다. 대제주시의 성행 그룹 책임자는 진중한 사람으로 바꾸길 권합니다. 그래야 성행과 SY의 비즈니스 협력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것은 압박이다. 엄 노인은 여러 해 동안 업계를 종횡무진한 노련한 사람이니 당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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