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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4화

"벌써 개학이군..."

진시우 고개를 끄덕이며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자신이 뭔가를 까먹고 있다는 것도 홀시한채. 그런 진시우를 본 이시연 버럭 소리를 지르더니 "유희!"라고 했다.

잠시 멍을 때리던 진시우는 그제야 기억이 떠올랐는지 말했다.

"아~ 왜 갑자기 그 얘기 하는줄 알겠네요. 홍유희가 이제 구미에 오면 내가 잘 보살펴줄게요."

그전에 홍유희는 이씨 집에 한번 온 적이 있었다. 다만 공교롭게도 그때 이시연이 사정으로 학교로 다시 되돌아가게 되여서 이씨 집에 얼마 있지 못하였었다.

이문현도 홍유희를 엄청 귀여워 했다. 마치 자신의 두번째 인거 마냥.

"우리 이씨 집안이 있는한 누구도 괴롭히지 못해요. 오빠도 유희 전화번홍 있죠? 이제 꼭 연락해요."

"아마 유희가 오기전에 난 이미 학교에 가 있을거에요. 이제 올때 미리 가서 마중나가줘요."

이시연은 담담히 말했다.

"그래, 알겠어."

진시우도 별다른 의견이 없었다.

"시연아, 근데 너 동강에 가서 공부하는거야?"

"네."

이시연은 고개를 끄덕이였다.

"동강대학이에요."

진시우는 웃으면서 계속 물어보았다.

"동강의 중심도시인 운강시는 구미랑 비하면 어때?"

"운강? 음... 구미랑 비슷할거에요."

이시연은 곰곰히 생각하더니 말했다.

"지역경제로 볼때 엇비슷해요. 솔직히 우리 이쪽은 동해가 경제적으로 앞자리하고 있어요."

"동해가 워낙 돈도 많고 그러니깐 부자들도 득실거리고 그래요."

"다른 지방의 중심도시들도 서로 우위를 가리고 그러기는 하는데 동해랑은 월등히 뒤처져 있네요."

진시우는 이어서 물었다.

"그말인즉슨 운강의 세력분포를 볼때 우리 구미랑 비슷하다는 말인거지?"

"대체적으로...? 내가 예전에 한번 간단한 조사를 진행했었는데 보면 거진 다 몇개의 탑티어 세력들이 거의 절대다수의 자원들을 독점하고 있어요."

"다만 운강이 동해랑 거리가 멀지 않아서 때론 운강에 동해에서 온 숨은 고수들이 많다고는 하더라고요."

"일부 운강의 세력들을 볼때 때론 동해의 대부호들이 그 뒤에 자리하고 있는 경우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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