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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3화

"새로운 회사는 살아 남기 힘든 시스템인거죠. 소비자들의 신임을 얻을수 없으니 쉽게 악순환에 빠지기도 하고요."

하지만 진시우는 전혀 개이치 않아 했다.

"천천히 해나가면 되는 거죠. 품질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원양제약은 쉽게 이겨버릴수 있을겁니다."

소천경도 부정적으로 많이 바라 보았다.

"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제품은 먼저 시장의 인정을 받는게 급선무에요."

"충분히 새롭고 독특한 제품을 개발해내고 소비자들한테 큰 임팩트를 남겼을때야만 회사한테 인기를 가져다 주고 회사를 기억하게 할수 있어요."

"응당 먼저 충분한 소비자층을 만든 다음 다시 원양제약이랑 면대면으로 싸우는게 현명한 방법일 겁니다."

진시우는 고개를 저었다.

"일반인으로 놓고 말하면 신체가 감당할수 있는 정도가 유한하기에 그들한테 알맞는 처방이 필요합니다."

"먼저 내가 준 것들로 시험해 보세요."

진시우는 자신의 약 레시피에 엄청 자신있어 했다. 적당하게 홍보만 한다면 충분히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을수 있다고 생각했다. 만약 고작 원양제약도 이겨버릴수 없다면 사부님이 엄청 실망할 것이다.

그렇게 계약서를 도로 가지고 현동초 약장을 떠났다.

"너무 자신만만한게 아닌지..."

뒤돌아 성큼성큼 걸어가는 진시우를 보며 담비강은 혀를 끌끌 차며 중얼댔다. 진시우의 실력을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직접 시장에 뛰어들어 원양제약한테서 시장점유률을 빼앗낼려고 하는건 아무리 봐도 멍청한 행위같았다.

과연 얼마나 광고를 해야 더 팔리기나 할지 의구심도 들었다.

반면 소천경은 그래도 한번 시험해보고 더 얘기하자는 취지였다. 진시우가 저리도 신심있어 하는데 다 그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한 것이다.

"먼저 시험삼아 제품을 만들어보고 직접 사용한 다음에 다시 얘기해 봐요, 담 대표님. 누가 알아요, 혹시 원양제약보다 더 좋을지?"

"그래, 그러는수 밖에."

비록 둘다 진시우가 건넨 약 레시피에 질의를 품고 있었지만 그래도 한번 해보자고 의견을 통일했다. 비록 원양제약이 하도 오래동안 시장을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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