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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9장

진시우는 두려움 없이 앞장서 나섰다.

“무슨 횡연 기술이죠?”

“금종조.”

천괴도 한마디 물었다.

“금강법을 익혔다는데, 사실인가요?”

“네, 하지만 아직 천경의 경지까지 도달하지 못했고요, 현재는 천강지경이 완전히 원만한 수준은 아네요.”

“그렇군요, 난 며칠전 이미 천경의 경지를 달성하였는데…….”

그는 더이상 말이 없었다. 이윽고 두 사람은 아무런 경력과 진기를 사용하지 않은채 오로지 횡연강기의 주먹으로 서로 맞대여 승부를 걸었다.

쿠쿠쿵-

진시우는 강렬한 충격에 연신 뒤걸음질 쳤다.

‘예사로운 주먹의 놀림이 아니야, 역시……!’

몸속에는 기혈이 요동치고 있었다.

한편 천괴도 진시우의 실력을 단번에 알아보았다.

“괜찮은 금강법이군요.”

그리고 흉악하게 한마디 덧 붙혀 말했다.

“그런데 아쉽게도 반드시 죽여버리라는 명령을 받았네요.”

진시우는 인츰 말꼬리를 잡았다.

“선락거에서?”

“그래 신해나가 도망쳐 나올때부터 이상하다 했어요. 결국은 나까지 처리해 버리자는 계획이였군요.”

이런 명령을 내릴수있는 곳은 선락거밖에 없었다. 장무사랑 연계가 있으니 일부러 사단을 내서 진시우까지 끌어들인뒤 단번에 해치우려는 작전이였던 거다.

허나 천괴는 진시우의 물음에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았다. 다만 내경을 응축하여 다시 진시우한테 공격을 퍼부으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진시우도 낌새를 눈치채고 더이상 대화가 의미 없음을 인지하였다. 그리고는 수원진기로 갑옷을 형성하여 몸을 덮었다. 또한 금강법도 전력으로 응축해내 천괴의 다음 공격을 대비하고 있었다.

천괴는 보기 드문 강력한 적수였으니 절대로 쉽게쉽게 상대해서는 안되였다.

쿵-

천괴의 밟고 있던 바닥이 강렬하게 부서지며 앞으로 곧추 튀여 나갔다.

그리고 진수를 향해 주먹으로 사납게 휘갈겼다.

진시우는 천괴의 공격을 미리 예견하고 민첩하게 그의 몸뒤까지 빠져나온 다음 천화신장을 시전하였다. 이내 활활 타오르는 불길이 세차게 타올라 천괴를 덮쳤다.

“크악-”

천괴는 진시우의 천화진장의 위력을 그래로 흡수하였다. 아무리 천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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