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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8화

이 말이 일단 뱉으면, 이미 얼굴을 때리는 것처럼 간단하지가 않다.

이것은 그야말로 조덕배에 대한 모욕이다. 가장 큰 모욕이다!

과연 조덕배는 안색이 급변하여, 벌컥 화를 냈다.

“류순찬, 네가 감히 나를 이렇게 모욕해? 내가 너를 의학계에 발붙이고 살지 못하도록, 만들 수 있다는 걸 믿느냐?”

류순찬은 미간을 약간 찌푸리며 말했다.

“나는 믿지 않습니다! 나는 진시우 선생님만 믿습니다!”

“순찬 아저씨, 저 사람이 신의라고요? 진짜예요?”

심태창은 좀 믿기지 않았다.

‘신의가 이렇게 젊어? 그게 가능해?’

류순찬이 말했다.

“너희 집과 우리 집 모두 백양진에서 살고 있는데, 내가 어찌 너희들을 속일 수 있겠니?”

“너희 심씨 집안에서, 할머니의 목숨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누가 모르겠니. 내가 누구의 목숨을 가지고 농담을 한다고 해도, 할머님을 가지고 할 수는 없어.”

심태창은 그제서야 비로소 안심했다. 그것은 사실이니까.

진시우는 그러나 그들을 상대할 겨를도 없이, 할머니를 위해 정성껏 침을 놓고, 문제가 있는 혈자리를 찔러서, 그녀의 체내에 있는 ‘양원지기’를 방출시켰다.

이와 동시에, 진시우는 ‘자미명수법’을 운행하여, 이런 ‘양원지기’를 전부 흡수하였다. 그의 신념은 응집되어, 양신이 되는 기미를 보이기 시작하였다.

그는 앞서 할머니의 체내에, 뜻밖에도 지극히 순수하고 강한 ‘양원지기’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

이것은, 할머니가 일찍이 ‘양원지기’가 짙은 곳에 가 본 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가 양신을 응집시키려면, 대량의 ‘양원지기’가 필요하다!

심태평은 한쪽에서 차갑게 진시우를 주시하면서, 그녀에게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기만 하면 즉시 손을 쓸 듯했다.

“나, 나 많이 편해졌어…….”

천 할머니가 편해졌다고 말하다가 돌연 말했다.

“태창아, 나 배고파, 나 뭐 좀 먹고 싶어!”

심태창은 듣자마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왜냐하면 진 할머니의 몸에, 이런 영문도 모르는 허약한 문제가 생긴 후부터는, 식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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