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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5장

손호는 몸이 움측거렸다. 황용호란 이름은 그에게도 익숙했다.

왜냐하면 황용호는 일찍이 이쪽 지하 세계의 절대적인 왕이었고, 연 씨 가문을 등에 업고 위풍당당했기 때문이다.

그도 전에는 황용호의 수하였는데 황용호는 청양시에서 죽어버렸다.

연 씨 가문에서는 황용호의 자리를 이어받을 사람을 좀처럼 보내지 않았었다.

그래서 선락거는 그를 올려놓았고 선락거가 손을 섰기에 그는 자연히 이 자리에 안정적으로 앉을 수가 있었다.

"시우 씨, 용호형을 아십니까? 죽기 전까지 구미 이쪽의 지하 세계는 그가 곧 법이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진시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알아, 낙신산장에 있을 때 경매에서 내 물건을 빼앗으려고 했었어."라며 답했다.

...

손호 머리에 식은땀이 났다. 낙신산장? 물건을 뺏는다고?

황용호의 죽음에 대해 그는 대략적인 것만 알고 있었고 그냥 대단한 고수에게 미움을 사서 맞아 죽었다 정도만 알고 있었다.

"네가 연 씨 가문이 아닌 이상 됐다."

진시우는 고개를 저은 후에 주민하를 데리고 이곳을 떠났다.

손호는 꿈에서 깨어난 듯 문득 "시우 씨,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불러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는 알았챘다, 어쩌면 황용호는 시우 씨의 손에 죽었다는 것을.

필경, 시우 씨은 네 명의 대종사도 닥치는 대로 격파할 수 있으니!

술집을 떠나자, 진시우는 "어디에서 지내? 데려다줄게."라며 말했다.

그러자 주민하는 "이쪽에 집 한 채 샀어."라며 답했다.

진시우는 "역시 부자는 다르네, 여기저기 집이 있다니."라며 혀를 내둘렀다.

낙청영은 낙신산장이 없어진 후에도 언제든지 넓은 건물에서 살 수 있구나, 이게 바로 부자들의 생활인 것인가...

주민하는 그를 한 번 힐끗 보면서 "뭐, 넌 뭐 부자가 아니야?"라며 말했다. 곧이어

그녀는 기민하게 "너는? 너는 어디에 지내?"라며 물었다.

진시우는 별생각 없이 "호텔에서 지내."라고 답했다.

주민하는 콧방귀를 뀌면서 "이렇게 불쌍하다고요? 우리 집 엄청 넓고 방도 세 개야, 그냥 한 칸 내줄게."라며 말했다.

"우리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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