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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3화

강양 상회의 회장, 김양의 아버지, 김신.

아빠!

김양은 그의 아버지를 보자마자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본 것처럼 기쁘게 아빠를 불렀다.

진시우는 다소 두려워하는 주민하를 자신의 뒤로 끌고서는 "어떻게 하면 네가 괴로울까? 난 그게 참 궁금해."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김신 뒤에 있는 몇 명의 대종사를 쓸어 보고서는 "서울에 대종사가 세 명만 있다고 그랬는데, 우삼도를 포함해서 세 명이네"라고 말했다. "

"지금 보니, 너희들 참 하나하나 단점을 감추는데 일가견이 있어, 역시 강호의 소문은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되네."

라며 이어서 말했다.

김신의 눈빛은 얼음처럼 차가워지고 "너도 이제 내가 대종사를 데리고 온 것 알았으니 순순히 무릎을 꿇고, 살길을 달라고 부탁해야 하는 거 아니니?"라며 물었다.

진시우는 웃으면서 "네 명의 대종사라, 진용도 뭐 나쁘지 않지만 나를 상대하기엔 아직 많이 부족해.

"라며 답했다.

이 말이 나오자, 김양의 뒤에 서 있던 네 명의 대종사는 모두 눈살을 찌푸렸고, 곧 눈에는 불쾌한 냉기가 그어졌다.

진시우의 말은 그들로 하여금 대종사로서의 위엄에 가장 큰 도발을 받게 한 것이 분명했다.

진시우는 "네 아들이 허씨 가문에 3809억을 주고 허천명의 목숨을 사려고 하는데, 난 많이는 필요 없고"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

"배로 늘려서 7619억만 가져와. 그럼 김양을 데려가게 해주지."

라고 이어 말했다.

7619억은 강양 상회과 같은 이런 세력에 있어서 결코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김신은 협조하지 않았다.

"건방지긴,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여긴 구미야!"

김신의 눈에서 살기가 솟구쳤고 "대종사 네 명은 즉시 손을 써서 저자를 죽여라!"라며 곧장 명령을 내렸다.

김신의 명령을 받고 네 명의 대종사는 번개처럼 움직여 거의 눈 깜짝할 사이에 진시우의 사방에 나타났다.

"7619억이면 해결할 수 있는 일을 굳이 더 많은 돈을 쓰려고 해"

진시우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짓고 서는 신속하게 주먹을 날렸고, 천둥과 함께 굉음이 몇 번 울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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