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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2화

강천을 치료하려면 구극뇌장이라는 영약이 필요했다.

그러나 구극뇌장의 형성은 매우 어려웠으며 100년에 한 번도 있을지 말지였다.

구극뇌장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천뢰를 아홉 번 견뎌낼 생명력이 왕성한 영령 나무가 필요했다.

그리고 이 벼락은 보통 천뢰가 아니라 위력, 순도 모두 일정한 기준에 도달해야 했으며 동시에 이와 같은 천뢰를 연속 아홉 번 맞아야 했다. 중도에 단 한 번이라도 끊기거나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 천뢰를 맞아도 안되었다.

구극뇌장은 성약일 뿐만 아니라 음험한 물건과 인체에 침입하는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는 최고의 신물이기도 했다.

그래서 강천은 이 물건은 장무사 본부에 있지만 그가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구극뇌장을 받으려면 엄청난 신분이었어야만 했다.

갑자기 진시우는 낙청영을 보더니 예전에 그녀가 천뢰목을 얻었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진시우는 물었다. "청영 씨, 천뢰목은 어디에서 얻었어요?"

낙청영은 진시우를 바라보며 대답했다.

"동강 자개산에서요"

진시우는 또 물었다.

"천뢰목이 나타난 것을 어떻게 알았어요? 자개 산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모두 천뢰목을 얻으러 갓었던 거예요?"

낙청영은 말했다."자개산으로 가는 사람이 꽤 많았어요. 제가 천뢰목을 계속 지켜봐서 소식이  생기자 바로 출발한거고요. 제 친구와 저는 그때 자개 산 중턱에서 천뢰목을 발견했어요, 산꼭대기에는 감히 올라가지 못했는데 그날 천둥이 심하게 쳤어요."

낙청영은 말하면서 얼굴이 약간 빨개졌다. 내경 무자가 천둥을 맞고 놀랐다고 말한다면 너무 망신스러웠다.

진시우는 계속해서 물었다.

"그래서 그때도 엄청난 고수들이 산꼭대기로 올라갔던 거예요?"

낙청영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산 꼭대기에서 밀려오는 기세들이 너무 무서웠어요, 저희는 우연히 자개산 중턱에서 천뢰목을 발견했을 뿐이에요.”

진시우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강천한테 다시 한번 확인했어야 했다.

만약 자개산 정상에 큰 나무가 있다면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날이 저물자 진시우가 임가 저택으로 돌아가려는데 갑자기 주안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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