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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55화

진시우는 종현민의 얼굴을 바라보며 천천히 말했다.

“안될 건 없잖아요?”

쓱!

다음 순간, 진시우의 체내에 강한 기가 맴돌더니 땡하는 소리가 그의 몸에 들렸다.

종현민은 갑자기 멍해졌다. 이 순간, 그는 진시우의 기세가 약간 변했음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한편 순만철은 안색이 급변하며 급히 소리 내어 일러주었다.

“조심하세요. 진시우 금강법은 횡련대고수 수준이예요!”

“금강법?”

종현민이 얼굴을 찡그렸다.

“그건 나도 알아요, 금강법이 워낙 유명하니까! 근데 아무리 위력이 강해도 하편이 없는...”

갑자기 존현민이 말을 멈췄다. 그리고 동공이 격렬하게 흔들리며 놀라 외쳤다.

“뭐라고요?! 대고수?!”

종현민은 원래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금강법이 아무리 대단해도 하편이 없으니까 횡련천경의 절정까지의 위력이 상한이고, 천경절정이라면 천인 초기 공격까지 방어할 수 있다.

그래서 종현민은 1000미터의 천지대세를 타는 천인중기의 공격에 진시우는 절대 방어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신을 차리면서 종현미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슛!

진시우는 순간 종현민 앞으로 다가왔다.

종현민은 오싹한 기운을 느끼며 피하려고 했지만 이미 늦었다.

진시우는 어떤 내력도 가하지 않고 금강법의 힘에 주먹을 날렸다.

펑!

망치로 양동이 터지는 듯한 소리가 나면서 종현민의 몸은 통제 불능으로 거꾸로 날아갔다.

방금까지 위세를 떨치며 뻔뻔스럽게 큰소리치던 종현민은 순식간에 수십 미터나 땅에 뒹굴었다.

종현민은 퉤퉤 흙을 뱉어내고 온통 먼지투성이인 얼굴로 진시우를 보며 미쳐버렸다.

“네가 감히 나를 기습해?!”

위만성은 두려움에 섬뜩했고 강북 부조장은 통쾌한 기색을 보였다.

‘이 녀석이 감히 종현민에게 손을 대다니, 죽을 각오나 해!’

이렇게 되면 위만성이 혼신의 힘을 다해 인맥을 총 동원해서도 진시우를 지킬 수 없다.

종현민은 그 한민석의 경호원이니까.

비록 경호원 신분일지라도 종현민의 신분 지위는 일개 장무사 조장이 비할 상대는 아니다.

“기습?”

진시우가 담담한 미소를 보였다.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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