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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34화

그때 진시우가 무거운 힘을 담은 주먹을 이만구의 척추를 향해 있는 힘껏 날렸다.

위기의 순간, 한 줄기 빛이 내려와 이만구의 뒤를 막아준 것이다.

쾅-

커다란 울림소리가 들려왔다.

상천용은 깜짝 놀라며, 충격을 받은 듯 말했다.

“진시우…….”

진시우는 금강공을 사용해 이만구를 기습한 그 주먹을 직접 막아내고, 그의 손목을 그대로 낚아챘다.

“조신갑 씨, 대고수이신 분이 이런 기습 수법을 쓰다니, 명성에 걸맞지 않은 행동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으세요?”

진시우는 약간 쭈그려 앉은 중년 남성을 차갑게 바라보며 조롱하는 말투로 말했다.

기습자는 바로 이전에 호텔에서 진시우와 이시연을 죽이려 했던 진용권 조신갑이었다. 그는 정씨 집안 사람이다, 적어도 겉으로는 그렇다. 조신갑이 누구의 명령을 받고 있는지는 조사를 통해 알아내야 한다.

조신갑은 원수를 만난 사람 마냥 눈이 빨개져 천강호체를 발동한 다음, 바로 주먹을 들어 진용 상승을 시도했다.

펑-

두 사람은 서로에게서 멀어졌다.

그때 이만구가 기뻐하며 말했다.

“시우 동생!”

진시우가 웃으며 말했다.

“만구 어르신, 조신갑은 저에게 맡겨주세요. 상천용은 여러분이 처리하시고요.”

이만구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우리에게 조금만 시간을 주세요. 상천용이 통천단을 복용했어요, 약효가 세 시간은 지속될 겁니다.”

‘통천단…….’

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저는 가능한 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고 여러분을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말을 마친 후, 진시우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조신갑도 이를 목격하고는 화가 난 듯 말했다.

“자네, 날 얕보지 마!”

이윽고 조신갑은 천강호체를 발동했고 방어력도 나쁘지 않았다.

그때 진시우가 갑자기 다시 나타나며, 곧장 주먹으로 조신갑의 얼굴을 쳤다.

조신갑도 진시우의 공격에 굴하지 않고 무형의 기운을 이용하여 주먹을 뻗었다. 그 폭발적인 경력은 마치 공기마저 찢으려는 듯했다.

그리고 이어진 공격은 ‘노용출해’였다, 탄탄하고 강력한 힘이 꽤 폭발적이었다.

반면 진시우는 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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