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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5화

김익과 주우성은 모두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그들도 알고 있었다. 백창홍을 찾은 주된 목적은 보물창고의 열쇠를 얻는 것이다.

백창홍의 생명은 백씨 집안의 문제다. 죽일 수 없다면 그냥 놔두면 그만이었다. 어쨌든 백창연도 그들을 괴롭히지 않을 거기 때문에.

백창홍은 자신의 기운으로 사람들을 위협했고, 금도사와 진산 장군은 침묵을 지키며 진시우의 말대로 행동하기로 결정했다.

백창홍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가 싸우겠다고 선포했다면, 그들 중 두 사람을 반드시 처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반드시 금도사나 진산 장군일 것이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이런 곳에서 죽고 싶지 않았다.

진시우는 턱을 만지며 놀란 눈으로 백창홍을 바라보았다.

‘창홍 어르신, 정말 대단하군, 동해에서 꽤 명성을 날렸겠는데? 만약 창홍 어르신이 완전히 회복한 상태라면, 얼마나 난폭하게 살육전을 벌일까? 반쯤 불구가 된 몸으로도 진산 장군과 정태영을 위협할 수 있다니, 참 대단하군, 대단해!’

진시우의 원래 계획은 자신이 그들 두 명을 위협하려고 했지만, 백창홍이 나서준 덕분에 훨씬 수월 해졌다.

문제는 주우성과 김익이다. 분명 진시우가 타깃이어야 하는데, 두 대고수의 타협으로 인해 진시우는 구경꾼이 되었다.

백창홍은 진시우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몰랐지만, 백창홍은 자신이 열쇠를 파괴하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 내어주지 않을 생각이었다.

또한 백창홍은 진시우가 자신을 실망시키지 않기를 바랐다. 그렇지 않으면 진시우도 가만히 둘 생각이 없었다.

주우성과 김익은 얼굴이 어두워졌고, 그들은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진시우, 도대체 어떤 짓을 꾸민 거야? 상천용은 도대체 뭐 하는 거야! 왜 진시우를 처리하지 않았지?’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진시우의 제안을 받아들여야 했다.

“김익 씨, 얼마를 제안할 생각이세요?”

주우성은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말했다. 그는 이미 마음을 정했다.

‘언젠가는 마주쳐야 할 상대다. 단지 조금 일찍 일어난 것뿐이야.’

그래서 주우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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