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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0화

연속된 몇 대의 주먹 끝에, 하우혁은 죽음에서 되돌아왔다. 하우혁은 격하게 기침하며 눈을 천천히 떴다. 흐릿한 눈에서 믿을 수 없는 놀라움이 비쳤다.

“당신……, 진시우 씨…….”

“살고 싶으면 말을 적게 하세요.”

진시우는 담담하게 한마디 하며, 손을 멈추지 않았다.

지금은 단지 하우혁의 숨을 겨우 돌려놓은 것뿐, 상처는 아직 치료되지 않았다.

이것은 마치 심정지가 온 환자에게 심장 제세동기를 사용한 것과 같다. 심장 제세동기는 단지 환자의 목숨을 살린 것뿐, 치료해야 할 것이 한 무더기 남아있다.

“제게 신경 쓰지 마세요……. 저는 이미 구제 불능이에요…….”

하우혁이 말했다.

“부탁이에요, 휴대전화를 꺼내서 녹음 좀 해주세요…….”

진시우는 짜증스럽게 말했다.

“입 좀 다물 수 없어요? 제가 있는 한 하우혁 씨는 죽을 일 없어요!”

그리고는 오룡환명침으로 하우혁의 기를 잠그고, 하우혁 몸속 상처를 치료하기 시작했다. 진시우는 계속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다. 사실은 산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약초들을 찾고 있는 것이다.

대략 세 시간 후, 하우혁의 상태는 완전히 호전되었다.

진시우가 오룡환명침을 풀자, 하우혁은 자신의 상태가 크게 호전된 것을 느끼고 깜짝 놀랐다.

“진시우……, 진시우 씨는 신인가요?!”

진시우는 노려보며 말했다.

“머리도 어떻게 된 거 아니에요?”

하우혁은 흥분해서, 한차례 기침한 뒤 믿을 수 없다는 듯 말했다.

“진시우 씨……, 나를 구해줄 수 있다니, 당신의 의술은 정말 뛰어나네요!”

그러자 진시우가 담담하게 말했다.

“하우혁 씨를 구한 건 의술이 아니라, 다른 것이지만 무엇인지는 말해주지 않을 거예요.”

진시우가 말하려는 것은 사실 장청진기이다.

하우혁도 눈치가 있는 사람이었기에 더는 묻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진시우 씨, 고마워요!”

진시우가 말했다.

“하우혁 씨 근맥은 당분간 이어지지 않을 거예요, 목숨은 건졌지만 지금은 무능한 상태입니다.”

하우혁의 표정이 약간 어두워졌지만, 목숨을 건진 것만으로도 큰 행운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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