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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70화

나침어는 진시우를 빤히 쳐다보았다. 만약 진시우가 말한 것이 거짓이라면 나침어는 당장이라도 폭발할 것 같았다.

진시우가 의심스럽게 말했다.

“정말이죠……, 그런데 왜 반응이 이렇게 과격하죠? 신익이 그렇게 대단합니까?”

나침어는 멍한 표정을 지었다가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진시우……, 신익을 잡는 건 정말 어려워요! 장무사의 대고수들조차 잡지 못했죠!”

“오……, 정말요? 저는 신익이 별로 대단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요?”

진시우가 태연하게 대답했다.

나침어는 진시우가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 감탄했다. 그리고 갑자기, 나침어는 자기 할아버지가 진시우를 동해에 보내려고 한 것이 현명한 결정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또한 나침어는 이 임무는 결코 간단한 임무가 아니라는 것과 전력을 다할 가치가 있다고 느꼈다.

“진시우 씨의 능력은 제 예상을 초월했어요…….”

나침어는 중얼거렸다.

“그래서 저는 꼭 진시우 씨를 장무사로 보낼 겁니다. 진시우 씨만 동의한다면 저는 당신이 횡련 무공을 돌파할 수 있게 해줄 수도 있어요!”

진시우는 원래 거절하려고 했지만, 그녀의 말을 듣고 나서 조금 망설였다.

“그러니까 제 금강공을 돌파해 주신다고요?”

진시우는 믿기지 않는 듯 말했다.

“이미 방법을 찾았어요, 그래서 나침어 씨의 도움은 필요 없습니다.”

“아니! 진시우 씨는 필요할 거예요!”

나침어는 확신에 찬 얼굴로 말했다.

“금강공에는 2부가 없죠. 하지만 모든 횡련은 약물의 도움이 필요하죠!”

“약물을 복용이면 돌파하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이건 선인들이 정리한 경험이에요, 물론 모든 횡련에 적용될 수 있어요.”

진시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금강공에 필요한 영약의 품질 요구는 높아요.”

그때, 나씨 가문의 아가씨가 지녀야 할 자부심을 드러냈다. 나침어는 가볍고 무심한 어조로 말했다.

“우리 나씨 가문이 못 구할 약재가 있다고 생각합니까?”

“…….”

진시우는 침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말이 맞았다.

“그러니까, 동의할 거예요, 안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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