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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9화

진시우는 무심하게 그의 쇠사슬을 끊으며 짜증스럽게 손을 내저었다.

“네가 나한테 복수한다면 난 네 목숨을 노릴 거야.”

백주형의 얼굴이 굳어지며 어색해했다.

“그럼 녹 노인 그들은 어떻게 처리할 꺼야?”

백주형은 진시우의 말에 겁이 났지만 용기 내어 물었다.

“녹 어르신은 어떤 사람이야?”

진시우가 물었다.

“녹만파는!”

백주형이 서둘러 대답했다.

“우리 가문의 아주 뛰어난 고수지. 그를 돌려보내지 않으면 수장님이 당신을 용서하지 않을 거야.”

진시우는 이전에 백행태와 함께 운강으로 갔던 무 어르신을 떠올리며 물었다.

“너희 백씨 가문에 무 어르신이 있지. 그는 어떻게 됐어? 아직 백씨 가문에 있어?”

백주형은 놀란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무 어르신은 반란을 일으켜 현재 백씨 집안에 있지 않아! 백 어르신과 그 외 사람들을 무사히 동해에서 탈출시킨 장본인이지.”

“사실 처음에 많은 사람들이 백 어르신을 보호했어. 만약 그들을 보호하는 사람들이 없었다면 어떻게 백씨 가문을 상대로 무사히 동해에서 빠져나갈 수 있겠어?”

백주형은 자랑스러운 듯 말했다.

진시우는 그에게 발길질을 하며 차갑게 말했다.

“그 뻔뻔한 얼굴로 잘난 척 좀 그만해! 꺼져!”

“녹 어르신은 내가 남겨둘 거야! 돌아가서 수장한테 설명하고 싶은 대로 설명해.”

진시우는 절대로 천하 대고수를 그냥 풀어줄 수 없었다.

또한 시우는 녹만파와 대항할 수 있는 실력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백씨가문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쥐를 잡기 위해 그릇을 깨트릴 수 없는 노릇이니. 그렇게만 된다면 확실한 계획이 없는 한, 그들은 감히 운강에서 나서지 못할 것이다.

백주형은 당황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하지.”

진시우는 눈썹을 치켜올리며 물었다.

“그래서 갈 거야 말 거야?”

“가요, 가!”

백주형은 얼굴을 찌푸리고 빠르게 밖으로 나갔다.

하경해는 그의 처참한 탈출을 보며 조용히 물었다.

“사람을 시켜 죽여야 하나요?”

진시우는 고개를 저었다.

“아뇨, 그냥 돌려보내요.”

“백씨 가문에 치명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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