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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4화

“물론이죠, 이건 단시간에 알아낼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최대한 빨리, 늦어도 내일 오후까지 연락드릴게요.”

하청이 말했다.

“좋아요! 고마워요, 이용 오빠!”

“에이, 말씀드렸잖아요, 그렇게 부르지 마시라고.”

진이용은 진시우가 불편해할까봐 걱정하며 하청을 매우 조심스럽게 대했다.

이때 진시우가 무심한 투로 말했다.

“그래, 이 일엔 좀 더 신경 써줘.”

“하청의 소꿉친구는 아직 어려. 만약 당신 지역에서 문제가 생긴다면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을 거야.”

“만약 불미스러운 일이라면 내가 안 봐줘.”

진이용이 약속했다.

“꼭 알아낼게! 만약 내 아랫사람의 그런 짓을 했다면 내가 직접 처리할 거야. 처리한 다음에 너한테도 알릴게!”

일이 어느 정도 방향이 잡히자 진시우는 하청과 함께 하늘 술집을 떠났다.

진이용이 물었다.

“김익이 누구인가요?”

그때 군중 속에서 김익이 긴장한 표정으로 달려왔다. 매우 흥분한 듯했다.

“이용 형님, 제가 바로 김익입니다!”

진이용이 말했다.

“진시우 씨가 당신을 특별히 지명해 하늘 술집을 맡기라고 하더군요, 자신 있나요?”

“자신 있습니다!”

김익은 이런 기회가 쉽게 오지 않는다는 것을, 이 기회를 꼭 잡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좋아요, 앞으로 하늘 술집은 당신이 운영합니다. 진시우 씨를 실망하게 하지 마세요!”

“꼭 그러겠습니다!”

다른 술집 직원들은 승진한 김익을 보며 흥분된 표정을 지었다.

한편 하청과 양인국을 집에 데려다준 진시우는 이시연과 함께 아파트로 돌아왔다.

두 사람 사이는 여전히 다정했다.

이를 바라보는 이시연은 불만스럽게 물었다.

“오빠, 제가 예뻐요, 하경해가 예뻐요?”

진시우가 말했다.

“당연히 당신이 예쁘지.”

이시연은 차가운 웃음을 지으며 다리를 배배 꼬았다.

“솔직하게 말해봐요!”

“천만번을 물어봐도 내 대답은 똑같아.”

이시연은 그제야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진시우는 그 모습을 보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잠시 후, 둘은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 날, 시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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