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885화

서른도 안 돼서 이미 마스터의 레벨에 이르렀다.

여기에다 천생지존까지 더해지니 실력이 두 배로 늘어나는 효과를 손쉽게 거둘 수 있다.

이런 남자를 장운희은 더없이 자랑스러워했다.

앞으로 장씨 가문은 분명 마성운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그가 무림계에서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약을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거면서 천생지존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염무현은 경멸의 표정을 지었다.

마성운은 씩씩대며 말했다.

“천생지존 맞거든? 누구든지 강한 내 앞에선 설설 기면서 굴복할 수밖에 없어!”

주변 사람들은 이미 놀라서 무릎을 꿇고 있었다.

“어쩐지 도련님이 어린 나이에 철검문의 제자가 되더라니, 다 이유가 있었군요.”

“문주가 의도적으로 자리를 물려줬다고 들었어요.”

“이런 절세의 천재가 가문과 문파까지 등에 업고 있으니 앞으로 분명 무림계에 이름을 떨칠 것입니다.”

사람들은 또 아부하기 시작했다.

마성운은 저도 모르게 들떠서 말했다.

“염 씨, 당장 무릎을 꿇지 않아?”

“네까짓 게 뭐데?”

염무현은 경멸하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죽고 싶어?”

마성운은 화가 치밀어 올라 염무현을 향해 돌진했다.

그의 발이 땅에 떨어질 때마다 쿵 하는 큰 소리가 났다.

심지어 별장 전체가 흔들렸다.

“대력충돌!”

마성운은 마치 거친 황소처럼 돌진해 왔다.

때마침 유진강이 상처를 입은 설인아를 부축하고 대문에 이르렀다.

“어머나.”

설인아는 놀라 소리쳤다.

“이 사람은 천성신력이 아니겠죠? 이 힘은 어마어마해요! 화물을 가득 채운 트럭도 이런 힘을 견디지 못할 겁니다. 제가 장담하건대, 충돌 후 분명 트럭이 깨졌을 거예요.”

유진강 역시 놀라워했다.

염무현이 이미 괴물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성운이 그 이상의 괴물일 줄은 몰랐다.

염무현은 움직이지 않는 큰 산과 같았다. 팔찌는 자동으로 호신 주술을 시작했다.

윙!

황금빛이 촘촘히 그물을 만들어 단단한 장벽을 만들었다.

“피하지 않네?”

유진강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설인아가 말을 하려고 할 때, 마성운은 이미 황금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