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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9화

마건승이 넘겨 말했다.

“원인은 중요하지 않아.”

“지금 상황을 파악했으니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겠어. 당장 그놈을 찾아!”

그러자 누군가가 바로 말했다.

염씨 젊은이는 소정아와 함께 있어요. 그들은 방금 소씨네 집에 갔습니다.”

“소정아한테 전화를 걸어, 당장!”

몇 사람이 바쁘게 무언가를 하더니 곧 전화가 통했다.

소씨네 레스토랑에서 음식이 너무 푸짐해서 세 사람은 금방 배불리 먹었다.

소정아의 휴대폰이 울리자 그녀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이어 그녀는 핸드폰을 연무현에게 건네며 말했다.

“사형, 마씨 집안의 마건승이라고 하는 사람이 사형을 찾는데요?”

염무현은 그녀더러 스피커를 켜라고 했다.

“염무현, 네가 내 딸의 몸에 손찌검했어?”

스피커에서 마건승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가 지금 이를 악물고 화가 난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맞아요.”

염무현이 시원하게 대답했다.

마건승은 화가 나 말했다.

“이놈아, 너 정말 간이 크구나. 감히 내 딸을 다치게 하다니, 죽고 싶어?”

“당신 딸은 그래도 싸요. 왜 그 지경이 됐는지 묻지는 않아요?”

“내가 너랑 이런 쓸데없는 말을 할 겨를이 없으니 당장 와서 내 딸의 봉인을 풀어 줘.”

마건승이 명령하는 말투로 말했다.

염무현이 물었다.

“당신이 뭔데요?”

“이것만 해준다면 이전의 일은 없던 일로 하지. 다시는 이 일을 꺼내지 않겠다고 약속할게.”

마건승이 하는 수 없이 양보했다.

염무현은 싸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지금은 제가 책임을 묻고 있는 겁니다.”

“너…”

마건승은 화를 참으며 말했다.

“한 발짝만 더 양보해서 소씨 가문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고 그들을 겨냥하지 않는다고 약속하지.”

“그게 저랑 무슨 상관인데요?”

염무현이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옆에 있던 소천학은 이 대화를 듣고 즉시 눈을 크게 떴다.

“도대체 뭘 하려는 거야?”

마건승의 협박이 통하지 않자 그는 순간 화가 치밀었다.

“당신 딸을 데리고 와서 무릎 꿇고 사과하세요.”

“네가 뭔데? 내 딸을 다치게 해놓고 아직 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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