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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6화

무상파의 장로가 이렇게 말하자마자 모두가 미친 듯이 소리를 질렀다.

“세상에, 무상파가 손실이 크겠어!”

“무상신공! 그건 많은 수련자들이 꿈꿔왔던 신공이잖아!”

“소문에 의하면 1,500년 전에 하늘로 날아오른 후 무상신공을 남기고 떠난 자가 있었다고 해요! 그 후손들이 무상파를 창설하고 무상신공을 내놓으면서 무상파의 문파장이나 문파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만이 무상신공을 사용할 수 있다는 지침을 남겼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들은 무상파의 장로는 능청스럽게 말했다.

“맞습니다. 우리 무상파의 선조께서는 이 기술을 수련하여 하늘로 날아오르신 분이고 또한 외부에 퍼진 소문처럼 문파장이나 재능이 매우 뛰어난 사람만이 무상신공을 펼쳐볼 수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렇게 말하며 장로는 진도하를 바라보았다. “진도하 씨, 무상파에 합류해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무상파는 진도하 씨를 진심으로 모시고 싶습니다.”

진도하는 난감한 듯 머리를 긁적였다.

무상파와 현광문 모두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그들이 그를 자신의 문파에 들어오게 하기 위해 엄청난 대가를 치를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도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진도하는 다른 문파에 가입할 수 없었다.

어쨌든 진도하의 스승이 태초서원에 있는데 다른 문파에 가면 어찌 되겠는가.

진도하가 거절하려고 입을 열려 할 때 옆에서 누군가가 코웃음을 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무상공법이 그렇게 대단하다면 무상파는 왜 1,500년 동안 하늘로 날아오른 사람이 더 없었어요?”

그러자 무상파 장로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 사람의 말은 사실이었지만 그래도 장로는 목에 힘을 주며 말했다.

“그건 우리 무상파가 아직 무상공법을 완전히 터득하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진도하 씨처럼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면 곧 터득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남자는 계속 말했다.

“하하. 거짓말하지 마세요. 정말 그렇게 쉽게 터득할 수 있다면 이 1,500년 동안 누군가는 이미 그것을 터득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진도하 앞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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